애틀란타에 도착했다. 전날 수지한테 연락해서 말해놓은게 있어서 지하철 마르타를 타고 쉠블리역까지 가기로 했다. 근데 지하철은 1.75불 있는돈은 1불..처음 도시에 도착할때면 언제나 그렇듯이 막 어리버리대고 있는데 한 노숙자가 다가온다. 그러고는 어디가느냐고 도와주겠다고..뭐 인상은 좋아보인다. 근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나는 그걸 잘알고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야되는데 그랬더니 이래저래 막 설명을 했다. 근데 내가 돈이 없는걸? 이랬더니 허탈해지는 표정이다. ㅋ 1불밖에 없다그랬더니 그 돈에 눈독을 들인다 ㅡㅡ; 쩝; 아까부터 주변에서 얼쩡거리던 놈도 있고 그래서 그냥 줘버렸다; 그리고 다시 버스디포안에가서 아깝게 20불을 뽑고 돈바꾸기위해서 음료수도 하나사고 그래서 겨우 마르타 토큰을 살수 있었다. 아쒸 잔돈의 소중함을 아는 순간이다. 이제부터는 절대 현금을 일정량 지갑속에 넣어다녀야겠다고 다짐한다.
 쉠블리까지는 40분가량 걸렸고 주변 주차장에 이리저리 헤맨끝에 아침부터 마중나와있는 고마운 수지와 사촌언니를 따라 그애들 집으로 갔다. 가서 인터넷좀 하고 애들이 아침에 교회가사이에 씻고 오랜만에 라면에 밥말아 먹고 ㅜㅜ흑 눈물이 났다. 김치도 같이 먹었거든 ;;샌프란에서 먹고 처음이다 감동; ㅋ 누워서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다섯시. 
 
 이 집은 사촌언니네 집인데 수지가 방학중에 잠시 와서 있다가 가는거 였다. 근데 수지가 내일 아침에 떠난다고 그러네? 우쒸; 날짜가 너무 절묘하다. 사실 도착하기전엔 그냥 철판깔고 며칠 더 머무를려고 했는데 여자 혼자있는집에 있기도 뭣하고 내가 무슨짓을 한다는 소리도 아니지만;;ㅡㅡ; 암튼 눈치도 너무 보이고 해서 오늘은 푹쉬고 내일아침에 수지가 비행기타러 나가면 나도 같이 이 집을 나서기로 했다. 집주인들은 내일 떠나는 수지때문에 바쁘다. 친척이 한 명 더 있어서 그네들끼리 외식도하고..ㅎ 내가 부탁을해서 오는길에 순두부찌개로 저녁을 먹었다. 여긴 한국사람이 많다. 애틀란타가 살기가 좋아서 다른 대도시의 한인들이 많이 이주하는 추세라고 한다. 뭐 기름값도 싸고 도시도 깔끔한편이고 좋더라..ㅎ그래서 한인타운도 큰편이고 모든 음식이 투고가 되고 ㅎㅎ저녁무렵엔 나도 같이 따라 나섰다. 노래방을 간다네? 가서 뻘쭘하지만 한두곡 같이부르고 놀다가 밤이 깊어서 집에 들어왔다. 이거저거 저리하다가 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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